시는 대전지역내 74개 해외환자 유치 희망 등록 병원과 기관들을 대상으로 육성사업 참여 지원을 받았으며 신청병원 가운데 건양대병원 화상재건센터를 최종 선정해 복지부에 결과를 알렸다.
지난해 대전시와 컨소시엄으로 선병원의 건강검진이 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에 선정돼 1억5000만원을 지원 받은 바 있다.
건양대병원의 화상재건은 매년 화상환자가 증가하고 하지만 국내 화상재건 전문 의료진과 의료기관은 극소수에 불과해 의료계의 블루 오션으로 손꼽히고 있다.
2009년 외국인 화상환자 재건수술 건수가 33건이었지만 2010년 48건, 2011년 66건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선도사업으로 적합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대전시와 건양대병원은 국제화상학회와 중국, 동남아시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을 중점 타깃으로 학회나 해외 의료기관과 네트워크화로 환자유치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대전시는 올해 20개 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화상재건환자 200명 유치, 외국인환자 5000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를 비롯한 건양대병원 박창일 원장, 화상재건센터 김동철 소장 등은 18일 보건복지부에서 최종 설명회를 가졌다. 복지부는 19일 최종 선도사업을 발표한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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