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 충남지부는 18일 오전 충남도교육청앞에서 교섭에 불응하는 김종성 교육감 규탄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상구 기자 ttiger39@ |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18일 “김종성 충남교육감은 단체교섭에 즉각 나서라”고 요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충남본부와 전회련 학교비정규직본부 충남본부 등은 이날 충남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교육청은 단체교섭 요청에 불응으로 일관하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와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법원이 판례를 통해 교육감과의 교섭을 인정했고, 고용노동부도 학교비정규직노조의 단체교섭 대상자는 교육감이라고 밝혔다”며 “김종성 교육감은 단체교섭에 응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충남에는 5600여명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고용 불안과 차별에 신음하고 있다”며 “충남교육청이 계속 묵살한다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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