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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완종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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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입당제의설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즉답을 피했다.
기업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에 성공한 성 당선자는 “사업을 운영하는 동안 국내ㆍ외 시장에서 다양한 계층을 겪으며 유연성을 갖게됐지만, 선거는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을 사야 한다는 점에서 사업보다 더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건설업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에 가서 건전한 국가 운영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성 당선자는 “서산ㆍ태안은 오피니언 리더 그룹과 공장근로자, 농어민 등 유권자들이 3그룹으로 존재하는 지역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선거 운동이 가장 힘들었다”며 “하지만 선거운동기간 중 내건 10개의 공약은 우선 순위를 정해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성 당선자는 “화합과 토론문화를 활성화시켜 의사 결정에 승복하고 존중하는 정치 문화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주민과 많은 스킨십을 통해 정치에 대한 불신이 해소될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내겠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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