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동지구는 유성IC와 인접한 데다, 과학벨트 기능ㆍ거점지구로 선정된 세종시 및 신동ㆍ둔곡지구와 근거리에 위치해 주택건설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전의 경우 근시일 내 신규 아파트를 분양할 수 있는 마땅한 용지가 없는 것도 매각에 속도가 붙은 한 원인이 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LH가 개발중인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죽동지구에는 공동주택용지 4필지(A1, A2, A3, A5)에 총 3382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3필지 2892가구는 민간분양, 나머지 1필지 490가구는 LH가 10년 임대로 공공분양된다.
민간분양용 3필지 가운데 전용면적 60~85㎡ 주택형 780가구와 85㎡ 초과 주택형 282가구 등 모두 1062가구를 분양할 수 있는 A1블록은 지난 12일 835억원에 향토건설사인 금성백조주택이 계약했다.
전용면적 60~85㎡ 주택형 653세대를 공급할 A3블록도 18일 서울 소재 시행사인 ㈜에스아이리얼티에 473억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이에 앞서 죽동지구 A2블록은 2010년 5월 충북 청주 소재 중견업체인 (주)대원이 828억원에 사갔다. A2블록에는 전용면적 60~85㎡ 주택형 1177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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