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동호인의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10월까지 교육청 및 각 학교 홈페이지에 '학교시설 사용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간다.
지역주민이 쉽고 편리하게 학교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시설운영 기준과 이용절차 등에 대한 안내와 온라인 사용신청이 가능토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다.
그동안 시와 교육청이 학교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 왔으나, 일부 학교에서 야간 및 휴일 시설관리의 어려움과 이용안내 소홀 등으로 이용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시에서 건립 지원한 학교다목적체육관 23곳, 인조잔디운동장 44곳에 대한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실태조사 결과 주민에게 개방하는 체육관은 9곳(39%), 인조잔디운동장 37곳(84%)으로 나타났다. 사용료 징수 및 운영규정이 개정된 체육관은 15곳(65%), 인조잔디운동장은 20곳(45%)으로 조사됐다.
시는 학교생활체육시설에 대해 개방을 확대하고 이용안내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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