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아가씨 보고 연극 즐기고

연기군 20일부터 도원문화제ㆍ왕의 물 축제 개최

연기군 향토축제인 도원문화제가 20~21일 2일간 제9회 왕의 물 축제와 함께 연기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연기군 일원에서 열린다.

첫날인 20일 오후 2시 전의면 관정리 전의초수에서 세종대왕 눈병을 완쾌시켰다는 '왕의 물 기원제'를 시작으로 시가행진과 오후 5시 30분부터 전의초수에서 채수해 세종대왕에게 운반한 '왕의 물 진상 재현 연극'이 열린다. 6시부터는 특산물 복숭아를 대표할 '복사꽃아가씨 선발 충남대회'와 관내 중, 고교, 대학 동아리가 '젊음의 광장' 공연을 갖는다.

21일 초등학교 영어 경연과 다문화 가정에서 준비한 '으뜸솜씨 경연대회', 충령탑과 문화예술회관 주변에서 백일장과 사생대회가 펼쳐진다.

오후 3시부터 '도전 골든벨'이, 7시 30분부터 송대관, 홍진영 등 초청가수와 'MBC 위대한 탄생'에 출연했던 김태극과 함께하는 '군민화합 한마당'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또 축제 '사진촬영대회'와 부대행사로 민속놀이 체험은 물론 부채 만들기, 도자기 체험, 네일아트 등 재밌는 체험부스가 준비돼 있다.

연기=김공배 기자 kkb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