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열린 이날 설명회를 통해 군은 치수와 이수 위주의 획일적인 하천정비 보다는 기존 자연 경관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군은 지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실시 설계 시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난 1월 12일 청양읍과 대치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바 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군 간부들을 대상으로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도출해 냈으며 오는 24일에는 이석화 군수가 직접 사업 대상지일원 주민, 환경관련단체, 군 간부 등과 함께 사업대상지 전 구간을 현지 답사하는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사업에 담아낼 계획이다.
김종섭 군 재난산림과장은 “고향의 강 사업이 완료되면 청정청양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명품 생태하천으로 거듭나 지역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크게 대치천과 지천 2개 구간으로 나뉘며 대치천 일원은 지역주민 친화구간, 문화ㆍ생태 체험구간, 자연경관 보존구간, 수환경 체험구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지천 일원은 자연경관 보존구간, 수환경 체험구간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이곳에는 서당골, 칠갑 물장구터, 소원나무, 하늘빛 물빛 달빛 산책마당, 추억잡이 도랑, 쇠코바위 소원마당 등 친환경적 테마를 담아 조성된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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