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는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주)심텍, 동양생명보험(주) 등 2개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24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94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심텍은 스마트폰용 PCB 설비투자를 위해 2년간 대규모 투자를 통해 77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최근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스마트폰용 FC-CSP기판(MSAP/SOP공법) 수요 급증, 패키지용 박판과 반도체용 미세회로기판 수요 증대로 시장 대응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심텍은 1987년 설립돼 스마트폰용 기판, 반도체용 미세회로기판 등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청주산업단지 내 본사를 두고 있으며 메모리 반도체용 PCB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동양생명보험(주)은 청주를 중부권 거점 영업지역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12억원을 투자해 흥덕구 사창동 현대코아 빌딩 5층에 '이지스센터'를 개소하고 170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종합금융그룹인 동양그룹의 계열사인 동양생명보험(주)은 1989년 설립된 생명보험사로 다이렉트 영업을 시작으로 홈쇼핑 및 방카슈랑스 등 신판매채널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동양생명보험(주)은 콜센터 운영 경험이 풍부하고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인 청주를 지역거점 중소도시로 육성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민선 5기 들어 12개 기업을 유치해 2478억원의 투자와 2321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