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왕산포구에서 오는 21일 열리는 '제2회 서산 지곡 왕산포구 갯마을축제'를 앞두고 주민들이 막바지 축제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순수 민간주도형 행사로 축제를 준비 중인 서산갯마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대복)는 지난 16일 분야별 추진상황 점검 및 최종점검회의를 갖고 축제의 성공 개최의지를 다졌다.
이대복 위원장은 “올해 행사는 '서산 왕산포구 갯마을축제'가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성공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서 철저히 준비해서 깔끔하게 치러내자”고 강조했다.
21일 오전 11시 개막식과 함께 열리는 '제2회 서산 왕산포구 갯마을축제'는 바지락 캐기 체험을 비롯해 낙지와 주꾸미 등 해산물요리 시식회 및 각 읍ㆍ면 추천자와 현장 접수자가 함께 경합을 벌이는 장기자랑 입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푸짐한 상금도 주어진다.
특히, 1인당 5000원만 내면 3㎏의 바지락을 갯벌에서 직접 캐서 가져갈 수 있는 바지락 캐기 체험행사는 벌써부터 참여를 희망하는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 5대 갯벌인 가로림만을 배경으로 최근 따뜻한 날씨와 함께 3.3㎞에 이르는 가로수길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멋진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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