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17일 오후 2시 서부면 궁리 현지에서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마체험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을 가진 홍성군 승마체험장은 국ㆍ도ㆍ군비 3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8년부터 조성을 추진, 3년 여간의 준비 및 공사기간을 거쳐 이번에 개장하게 된 것이다.
서부면 궁리 일원 2만2763㎡ 부지에 조성된 홍성군승마체험장은 실외승마장 4400㎡ 보조마장 750㎡ 등 1585㎡ 규모의 실내승마장 1동, 마사동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말 14필을 확보해 놓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이번에 개장한 승마체험장을 활용, 인근에 위치한 속동전망대와 궁리포구, 조류탐사과학관 등 기존 관광명소와 연계해 관광벨트를 형성,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생승마체험, 학생재활승마, 국민말타기 운동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 내실있는 승마체험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면서 오는 6월부터는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승마체험도 운영할 계획이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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