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 보고 두견주 마시고

  • 전국
  • 당진시

진달래꽃 보고 두견주 마시고

당진 면천면 21일 민속축제… 사물놀이 등 다채

  • 승인 2012-04-17 14:42
  • 신문게재 2012-04-18 18면
  • 당진=이종식 기자당진=이종식 기자
●충남지역 곳곳 봄 축제 '즐거운 주말'

봄의 대표 꽃 진달래를 주제로 한 민속축제가 당진시 면천면 면천읍성 일원에서 오는 21일과 22일 개최된다.

올해 12회를 맞는 면천 진달래 민속축제는 '고려의 개국공신 복지겸(卜智謙)이 병이 들자 그의 딸 '영랑'이 아미산 진달래와 안샘 물 그리고 찹쌀로 빚은 '진달래술'을 마시게 하니 병이 나았다'는 전설을 기리는 행사로 진달래 고장 면천을 상징하는 전통 민속행사와 중요무형문화재 제86-나호인 두견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축제 첫날인 21일에는 가족과 함께 진달래꽃을 마음껏 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몽산성 마루길 탐방이 첫 행사로 준비돼 있으며 진달래 어린이 장사 씨름대회와 영랑아씨 효 실천 어르신 잔치, 당진시립예술단의 진달래 향기따라 찾아가는 음악회, 사물놀이, 난타공연, 진달래 장대높이 세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그리고 22일에는 민요공연과 두견주 마시기 대회, 진달래화전 맵시 대회, 진달래 꽃가지 넣기와 새끼꼬기 등의 민속놀이, 진달래 꽃마차타고 면천 문화유적지 탐방, 진달래화전 붙이기 대회, 관광객 노래자랑 등 풍성한 민속행사와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기능보유자들의 지도로 두견주의 전설 그대로 진달래꽃을 넣어 술의 색과 향을 더하고 찹쌀로 빚는 면천두견주 빚기 체험도 실시되며 진달래 화분 나눠주기 행사도 계획돼 면천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작은 봄을 선물할 예정이다.

당진=이종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