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시 주산면 주산초~보령댐 입구 약 6km 주산벚꽃길의 지난해 모습. |
주산벚꽃길은 보령시 주산면 소재 주산초등학교에서부터 보령댐 입구까지 약 6㎞ 구간에 펼쳐지며, 20여년된 왕벚나무 2000 그루의 흐드러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의 벚나무는 아직까지는 전체구간에 벚꽃터널을 이루지는 않지만 일부구간은 하늘을 가릴 만큼의 터널을 이루고 있으며, 벚꽃길 옆에는 보령댐 하류 하천인 화산천이 흐르고 있어 벚꽃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또 벚꽃길이 시작되는 보령댐 입구에는 높이 90m, 넓이 10m 규모의 인공폭포가 만들어져 벚꽃축제 개막일인 20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벚꽃축제는 20일 오후 6시 보령댐 물빛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펼쳐지며, 축제기간에는 가요제, 각설이 품바공연 등 행사가 개최된다. 축제 관계자는 “축제장에 방문해 보령댐의 경치와 벚꽃의 향기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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