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6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로명주소위원회(위원장 구본충 행정부지사)를 열고 내포 신도시내 주요 도로 20개 구간 중 홍성과 예산에 걸쳐 있는 6개 구간 도로의 명칭을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르면 도청대로 교차점에서 예산수덕사IC 인근까지 구간은 '충남대로'로 이름 지어졌다.
또 홍예공원을 순환하는 '홍예공원로', 도청사와 경찰청, 교육청 사이는 조선시대 관찰사가 근무하던 건물이름인 선화당을 반영 '선화로'로 정했다. 이밖에도 공공기관과 연계된 도로구간을 각각 '청사로'와 '의향로'로, 내포신도시 외곽순환로는 '홍예로'로 확정됐다.
도 관계자는 “주요 광역도로의 이름이 확정되면서 내포신도시내 도로명주소 사용 기반도 마련됐다”며 “입주민들이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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