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도청 부지활용 대전시가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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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도청 부지활용 대전시가 주체”

중구 당선자, 염시장과 협력 다짐

  • 승인 2012-04-16 19:05
  • 신문게재 2012-04-17 3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16일 강창희<사진 왼쪽> 중구 국회의원 당선자가 대전시청을 방문, 염홍철 시장과 지역발전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다짐했다.
▲ 16일 강창희<사진 왼쪽> 중구 국회의원 당선자가 대전시청을 방문, 염홍철 시장과 지역발전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다짐했다.
“주도권은 대전시가 갖고 정치인은 국비 지원이나 법안 마련을 하는 것이 정답이죠.”

16일 강창희 중구 국회의원 당선자(새누리)가 대전시청을 방문했다.

강 의원은 염홍철 대전시장과 당은 다르지만 고등학교 시절부터 같은 서클에서 활동하며 오랜 시간 친분을 과시해온 사이다.

그는 “시정이 잘 되도록 협조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당이 다르다고 외면 하기보다 서로 상의할 것을 상의하자는 차원의 방문”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선진당 국회의원이 없다고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구청장 3명, 구의원의 절반이상, 시의원은 80% 이상이 같은 당인만큼 시장 입장에서는 힘을 받을 수 있는 구조”라며 “국회의원들도 초당적으로 지역 사안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구 현안인 도청사 이전 부지에 대해 “도청사 문제에 대해 의견이 없냐고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부지활용의 주체는 대전시”라며 “시가 주체가 돼야 하고 시가 주도권을 갖고 정치권에서는 부지소유 문제나 법률 재정 등 지원에 대해 협조해주는 것이 맞는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또 “상권 쇠퇴에 대한 우려의 이야기도 있지만, 대전시가 자체적으로 시 기관들을 입주시키고 크게 공백없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치권에서 도울 수 있는 방식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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