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숨결' 외국인과 호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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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숨결' 외국인과 호흡하다

대전국제교류센터, 공산성 수문장 교대식 등 백제문화 소개

  • 승인 2012-04-16 19:00
  • 신문게재 2012-04-17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대전시국제교류센터(소장 김현중)가 외국인에게 공산성 수문장 교대식과 도자기 만들어보기 체험 등 백제문화를 소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대전시국제교류센터는 16일 외국인체험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도자기교실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의 참가자 모집을 위해 국제교류센터(DICC) 홈페이지 등에 공지를 한 결과 많은 외국인들이 참가신청을 해 정원이 일찍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20명의 참가자들 중에는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아시아권 이외에 우크라이나와 미국, 캐나다 등에서 온 외국인들도 있었다. 그 외 6명의 대전 시민들도 같이 참석해 다문화를 체험하고 우리의 문화를 바로 설명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외국인들은 공주 공산성에 도착 후 2시간에 걸쳐 백제문화를 체험하고 우리의 전통 요리인 궁중삼계탕으로 식사했다.

특히 올해 들어 첫 번째 가진 공산성 수문장 교대식 행사에서는 무술과 교대 신고를 선보여 참가 외국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안겨 주었다.

수문장 교대 행사는 매년 4월부터 10월 사이에 매일 오전 11시부터 공산성에서 갖는 행사다.

외국인들은 이어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에 있는 도예마을 계룡토방을 방문해 도자문화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고려인 4대 손 김 토마라씨는 배재대에서 현대미술로 석사과정중인 학생으로 “모국의 전통 문화를 돌아보고 직접 체험해 보게 돼 선조의 숨결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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