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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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선 무너져

대외악재 겹쳐 16.28p 하락… 코스닥은 상승세

  • 승인 2012-04-16 18:59
  • 신문게재 2012-04-17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코스피가 해외발 악재로 또다시 2000선을 내줬다.

최근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실망과 미국의 소비 지표 부진 등 대외 악재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6.28포인트(0.81%) 내린 1992.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679억원, 기관은 34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 380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건설업종을 비롯해 운수창고 증권 금융 보험 통신 유통 철강 기계 음식료 업종 등 대부분 업종이 1% 안팎의 낙폭을 보였고, 전기전자 화학 업종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에 의료정밀 운송장비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등의 업종은 상승과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 334개 종목이 오름세를, 하한가 종목 없이 470개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8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3포인트(0.33%) 오른 501.09를 기록했다. 개인이 23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등은 강세를 보였고,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는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19개 종목을 포함 5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98개 종목이 하락했다. 90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환율은 뛰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70원 오른 113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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