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는 16일 주차된 차량 안에 있는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양모(3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1월 3일 오후 6시께 천안시 동남구 한 길거리에 주차돼 있는 김모(32)씨의 승용차 안에 있던 가방과 현금 16만원을 훔치는 등 이달 11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33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양씨는 인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주차된 차량 중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을 골라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청양경찰서도 이날 농촌 빈집만을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장모(2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월23일 오후 2시께 청양군 청양읍 김모(66)씨의 집이 비어 있는 것을 확인, 방안에 걸려 있던 옷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등 2차례에 걸쳐 5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장씨는 평소 PC방에서 생활을 하다가 돈이 필요하자 절도행각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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