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사이팅 대전, 빛의 여행' 으능정이 LED거리 조성공사 기공식이 16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열려 염홍철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공식을 축하하는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
대전 원도심활성화를 위한 으능정이 LED거리 조성사업이 16일 기공식을 갖고 사업에 들어갔다.
이날 중구 으능정이 이안경원 앞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염홍철 대전시장과 박용갑 중구청장 등 각계 인사와 이진화 으능정이상인회장 등 주민과 상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공식에서 염홍철 시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LED거리도 지금은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됐지만, 라스베이거스 내의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지자체에서 시도했던 사업이었다”며 “원도심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사람이 많이 모여야 한다는 점에서 으능정이LED거리가 완료되면 관광객 유치 효과는 주변으로 퍼져 원도심 전체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염 시장은 “공공기관의 원도심 이전을 지속 추진하겠으며, 공사 중 주민과 상인에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으능정이 LED거리 조성은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지난 1월 설계ㆍ시공사를 계룡컨소시엄으로 선정했고 내년 6월 말까지 170억원을 들여 길이 215m, 너비 13.3m, 높이 23m 규모의 초대형 멀티미디어 LED 영상 스크린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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