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보면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 '간에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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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보면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 '간에 나빠'

충북도립대 조동욱 교수 26일 종합학술대회서 발표예정

  • 승인 2012-04-16 15:11
  • 신문게재 2012-04-17 19면
  • 충북=이영복 기자충북=이영복 기자
▲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야동을 보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증가해 간에 나쁜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충북도립대학교 조동욱(54ㆍ반도체전자통신계열ㆍ사진) 교수는 야동은 성욕이 증가하고 죄의식이 증가하며 성충동 증가로 인한 스트레스호르몬이 증가해 간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조 교수는 “야동을 보면 성적 충동은 증가 하나 증가된 성욕을 풀 방법이 없어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고 그 결과 이것이 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연구는 일반적으로 사람의 경우는 성적 자극이 가해 질 경우 아드레날린과 도파민,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성욕을 증가시키며 마찬가지로 목소리 또한 신체의 일부로 성욕 자극을 통해 영향을 받는다는 것에 착안해 실험을 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전체 피실험자 10명 중 8명이 야동을 본 후 목소리의 피치값이 떨어져 음성에 힘이 실리지 못했다.

목소리는 한의학적이론인 망진이론에 의해 왼쪽뺨과 관련이 있으며 왼쪽뺨은 간과 연관성이 있다는 결론이다.

조 교수는 이것은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도 유교적인 가치관으로 성속(性俗)이나 성애(性愛)는 노출보다는 숨겨지는 속성들이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한다.

즉, 시대가 바뀌고 사고방식이 바뀌었을 지라도 오랫동안 내려온 유교적인 가치관으로 자신의 성적흥분에 대한 표현은 개방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조 교수의 이번 실험 결과는 오는 26일 여수 엑스포 개관기념 IT 국내, 국제 종합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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