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의 모양에도 길흉이 들어있다

건물의 모양에도 길흉이 들어있다

앞ㆍ뒷면 구분 명확해야… 주변 건물과도 주종관계 분명해야 좋아

  • 승인 2012-04-16 14:27
  • 신문게재 2012-04-17 12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생활풍수 이야기]

생활풍수는 건물의 모양에서도 찾을 수 있다. 건물의 모양에 따라 길흉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건축이나 매입 시 이와 같은 상식을 참고한다면 만족스런 건축물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풍수지리학자들은 주변 산이 높으면 높은 건물을 지어야 하며, 산이 낮으면 낮은 건물이 좋다고 한다. 건물 자체가 주변의 지형과도 어울려야 하기 때문이다. 산이 높은데 건물이 낮으면 자연에 위압당하기 쉽고, 산이 낮은데 건물만 높게 솟아 있으면 바람을 타기 때문에 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건물 바닥 전체가 지면과 접하는 상태가 좋다. 최근에는 주차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필로티 방식, 즉 1층을 공간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럴 경우, 해당 건축물은 지기를 받을 수가 없어서 흉하다는 말이 있다.

1층에서 발생하는 지기가 2층으로 쉽사리 오르지 못하기 때문에 길하지 못한 건물 모양인 셈이다.

건물의 앞면과 뒷면이 분명한 건축물이 길하다. 풍수학적으로 모든 만물에는 앞뒤가 있다고 하는데, 이것이 분명해야 길하다는 얘기다. 앞뒤가 불분명하면 기의 출입도 불분명한다는 것이다.

또, 한 공간에 여러 건물이 밀집돼 있다면 건물 간의 주종관계가 분명해야 좋은 건물이다. 주종관계를 분명하게 해야만 기가 분산되지 않기 때문이다.

건물의 하단부가 상단보다 좁거나 다른 형태면 흉하다. 건물의 하단부가 상단보다 넓어야 안정감이 있다는 말이다. 하부가 빈약하면 안정감을 찾을수가 없다.

2채의 건물을 합쳐서 한 채로 만드는 것 역시 좋지 않다. 이럴 경우에는 통일성이 없으며 기운이 분산된다. 차라리 2채 모두 헐어서 새롭게 건물을 짓는 것이 상책이다.

풍수지리학계 한 관계자는 “사회가 현대화되면서 일부분 변화된 것도 생겼지만 건축물의 모양도 충분히 살펴야 한다”며 “모양에 따라 길흉이 달라지기 때문에 향후 투자 수익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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