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2단계 주민들이 지난 13일 시청 소회의실에 모여 시청 관계자들과 논의하고 있다. |
미개발지로 남아 있는 도안 2단계(3.8)는 지난해 10월 민간의 지구단위 개발을 유도하고 증ㆍ개축을 허가하는 내용의 도시관리방안이 제시된 이후 공영개발을 원하는 주민과 갈등을 빚고 있는 곳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도안2단계 주민들은 대전시 도시주택국장과의 회의에서 “도안신도시의 완성은 대전시민 모두의 관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주민들은 “시가 지구단위 계획을 계속 추진하면 도안2단계 지역은 땅값 상승과 개발비용이 올라 신도시개발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시는 주민 대표단과 위원회를 구성해 도안2단계 도시관리방안을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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