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1회 충무기대회 명석고 경기 |
대한럭비협회가 주최하고 대전럭비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1981년 대전에서 창설한 대회로 우리나라 럭비 꿈나무들의 산실 역할을 해 온 유서 깊고 권위 있는 대회다.
특히 고등부는 올해 열리는 제20회 한ㆍ중ㆍ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 파견선수 2차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중학부 11개팀, 고등부 10개팀 총 21개팀, 7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기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첫 경기는 16일 오후 3시 백신고와 전남고가 맞붙어 대회 시작을 알린다.
주목할 경기는 지난해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을 이 대회에서 이뤄낸 명석고와 결승에서 고배를 마신 전남고와의 재격돌 성사 여부, 서울사대부중에 충무기 4연패를 저지당한 청주남중의 우승을 향한 재도전이 한밭벌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 제주국제학교와 대전국제학교 럭비팀이 참가, 외국학생들과 함께하는 대회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