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30년 최고의 수확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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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30년 최고의 수확은 건강”

87세 최고령 김인자씨 “100세까지 거뜬”

  • 승인 2012-04-15 16:30
  • 신문게재 2012-04-16 13면
  • 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제8회 예산벚꽃마라톤대회-중도일보·예산군체육회 주최] 화제의 인물

▲ 김인자씨
▲ 김인자씨
“마라톤과 함께라면 100세까지 거뜬합니다.”

제8회 예산벚꽃마라톤대회에 최고령 참가자인 김인자(87ㆍ여ㆍ사진)씨.

김씨는 1926년생으로 10㎞에 참가 노익장을 과시했다. 김씨가 마라톤과 인연을 맺게 된 이유는 특별하다.

김씨는 “1979년 미국 카터 대통령이 한국에 와서 마라톤을 뛰었는데 그것을 보고 매력을 느껴 마라톤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0년이 넘도록 마라톤을 함께 하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건강이다. 86세의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하다.

김씨는 “이번 대회에서 둘째아들(63)과 함께 참가했다”며 “마라톤을 사랑해서 그런지 대회가 열리면 습관적으로 참가하게 된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마라톤을 계속하다 보면 100세까지도 건강하게 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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