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코스 신설' 전국대회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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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스 신설' 전국대회로 자리매김

육상연맹 '경기력ㆍ안전성' 공인… 참가자들 “명품코스 뛰는 즐거움 가득”

  • 승인 2012-04-15 16:30
  • 신문게재 2012-04-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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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예산벚꽃마라톤대회-중도일보·예산군체육회 주최]

▲ 15일 예산군에서 열린 제8회 예산벚꽃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벚꽃나무길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예산=손인중 기자
▲ 15일 예산군에서 열린 제8회 예산벚꽃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벚꽃나무길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예산=손인중 기자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예산벚꽃마라톤대회는 풀코스(42.195㎞) 신설로 명실상부한 메이저 대회로 인정받았다.

충남육상경기연맹과 예산군체육회 등에 따르면 대회 개최에 앞서 지난 2월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풀코스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인증패를 받았다.

풀코스 인증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잣대는 선수들의 안전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것. 대한육상연맹 관계자들은 지난 2월 예산에 내려와 코스 실측 및 개발을 마쳤다.

전국에 수많은 마스터스 마라톤대회가 있지만 풀코스를 보유한 대회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라는 것이 육상연맹의 설명이다. 때문에 풀코스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대회 위상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

대한육상연맹 김정식 차장은 “단일 대회에서 풀코스가 있다는 것은 대회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예산벚꽃마라톤대회 풀코스는 경기력 면이나 안전성 측면에서 손색없다고 본다”고 이번 대회 풀코스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6000여 명의 건각은 벚꽃을 보며 환상의 질주를 만끽했다. 풀코스 참가자 김승환씨는 “결코, 쉬운 코스는 아니었지만, 벚꽃길을 따라 만들어져 뛰는 동안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며 “앞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 코스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치켜세웠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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