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대전본부가 2011년 한해 동안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대전ㆍ충청지역 소비자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상담은 총 6만7416건으로 전년 3만5368건 대비 2배(90.6%)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의 상담 77만8050건의 8.7%에 해당된다.
지역별로 대전은 지난해 2만5591건으로 전년 1만3125건 대비 무려 94.98%가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충남은 88.6%(1만3513건→2만5486건), 충북은 87.16%(8730건→1만6339건)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의류ㆍ섬유신변용품분야가 9232건(13.69%)으로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 서비스분야 6433건(9.54%), 정보통신기기분야 5988건(8.88%), 차량 및 승용물 5060건(7.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 대비 무려 231.86% 증가한 의료서비스분야(722건→2396건)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새로이 소비자상담 다발 품목 10대 분야로 진입했고, 차량 및 승용물분야(2108건→5060건)도 140.04%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 대전본부는 “전자상거래로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 사이즈와 색상 및 디자인 등에 대한 분쟁이 많으므로 소비자가 구매전 꼼꼼히 사이즈 등을 확인한 후 구입하고, 청약철회를 원하는 경우 청약철회기간을 준수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