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복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실과소장과 팀장, 담당자 등 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추진과정과 부서별ㆍ사업별 정부예산확보 가능성을 살펴보고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에 대해 새로운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정 군수는 “당초 계획한 사업들 중에 국도비 확보가 어려워 군비로 대체하거나 포기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정부예산확보가 가능한 새로운 사업을 더 발굴해서 국ㆍ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4~5월이 ▲국고보조사업 ▲광특회계(포괄보조사업예산) 등을 중앙부처에 제출하는 시기인 만큼 각 부서별로 충북도와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한편, 긴밀한 유대강화로 국ㆍ도비가 최대한 확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영동군은 정 군수가 올해 들어 20여 차례 중앙부처와 충북도를 찾아 지역현안해결과 국도비 확보활동에 직접 발로 뛰고 있으며, 박승영 부군수를 단장으로 8개반 70명으로 편성된 '국비확보 추진기획단'과 사업부서 담당자들로 구성된 '정부예산확보 특별팀'이 풀 가동되고 있다.
정 군수는 “전국 자치단체에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내년도 영동군의 각종 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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