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금강길 자전거 대행진이 오는 22일 오전 10시 공주시 웅진동 수상공연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 행사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충청남도, 공주시가 주관하고, 자전거연합회, SK건설, GS건설의 후원으로 국토종주 자전거길 통합 개통행사와 연계, 열린다. 자전거 대행진 구간은 공주보에서 검상동까지 6㎞는 일반인이 참가하는 1코스이고, 공주보에서 부여보까지 25㎞는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하는 2코스다.
또 종주코스는 공주보에서 금강하구둑까지 90㎞구간으로 사전신청자가 달리는 구간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전거 동호인들을 위해 자전거 수리점이 운영되며, 지역 특산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는 자전거 타기 붐을 조성, 시민 모두가 자전거 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생활문화로 정착에 목적을 두고 있다.
공주시 유영진 교통과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이하여 자전거 이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전거로 국토를 종주할 수 있는 자전거길 개통을 기념하는 자리인 만큼 자전거 동호인과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연장 1757㎞에 이르는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 길이 전국적으로 개통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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