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일하는 근로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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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일하는 근로자 줄었다

고용률 0.2p 줄고 실업률 전국 3위

  • 승인 2012-04-12 18:45
  • 신문게재 2012-04-13 9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지난달 충청권 고용여건이 전년 동월보다 다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고용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고, 실업률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전국의 고용률은 58.6%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증가했다.

대전은 56.9%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고, 전년 같은 달보다 0.2p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 수로 보면, 전문ㆍ기술ㆍ행정관리직은 5.5%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직(-2.5%)과 사무직(-2.4%), 서비스ㆍ판매직(-0.9%)은 감소했고 기능ㆍ기계조작ㆍ단순노무직의 변화는 없었다.

다행히 상용직 근로자 취업자 수가 5.3% 늘었고, 임시 및 일용 근로자는 각각 5%대에서 감소했다.

충남의 3월 고용률은 60.1%로 제주(65.7%)와 전남(61.8%), 경북(61.1%), 인천(60.9%)에 이어 5위권에 올랐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0.1p 줄었다.

직업별 취업자 수는 서비스ㆍ판매직(11.7%)과 기능ㆍ기계조작ㆍ단순노무직(8.4%), 사무직(2.5%), 전문ㆍ기술ㆍ행정관리직(0.8%) 등 대다수 직종에서 늘었고, 농림어업직만 16% 감소했다. 상용직(9.4%)과 임시직(11.3%)은 늘고, 일용직은 8% 감소했다.

충북의 고용률은 57.7%로 전년 대비 1.1p 감소했다.

서비스ㆍ판매직(3.8%)과 기능ㆍ기계조작ㆍ단순노무직 취업자만 늘었고, 나머지 직종은 모두 줄었다.

지위별로는 상용직과 임시직은 늘고, 일용직은 크게 감소했다.

전국의 3월 실업률은 3.7%로, 전년 같은 달보다 0.6p 줄었다. 대전은 4.4%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인천(4.9%)과 서울(4.8%)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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