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당선자]새누리 “10년만에 의원 배출 민심 부응”

  • 정치/행정
  • 4·11 총선

[대전 당선자]새누리 “10년만에 의원 배출 민심 부응”

도청ㆍ경찰청ㆍ교육청 부지 시민 품으로

  • 승인 2012-04-12 18:40
  • 신문게재 2012-04-13 3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19대 총선 충청의 선택] 대전 당선자 6인 “지역발전 초당적 협력”

▲ 12일 4ㆍ11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하게된 새누리당 대전지역 당선자들(왼쪽부터 박성효ㆍ강창희ㆍ이장우)이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12일 4ㆍ11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하게된 새누리당 대전지역 당선자들(왼쪽부터 박성효ㆍ강창희ㆍ이장우)이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강창희 새누리당 대전중구 국회의원 당선자를 비롯해 대전지역 새누리당 당선자 3명이 초당적 협력으로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들 당선자들은 12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년간 대전서 국회의원을 한명도 배출하지 못한 새누리당이 이번에 3명이 당선됐다”며 “대전 발전을 위해서 진정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창희 당선자는 이날 “이번 선거를 시작할때 새누리당은 탄핵 정국에 버금가는 정치환경과 당의 존립이 위협받는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세종시를 차질없이 추진해서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만들고, 과학벨트를 성공적으로 건설해서 대전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특별법을 만들고, 국고지원을 받아 충남도청, 경찰청, 교육청의 부지를 대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 4년뒤 여러분께서 새누리당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말을 듣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당선자는 이어 6선 의원으로서 당대표나 국회의장으로서의 역할론에 대해서는 “자임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고 어떤 역할을 제게 맡기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다. 하명을 기다리는 입장이다”며 “대통령 선거에 모든 역량을 다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성효 대덕구 당선자는 “새누리당이 3명의 후보라는 큰 성과를 냈지만, 다른 후보를 내지 못한 지역까지 아울러서 대전과 충청의 발전은 물론, 충청인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고 품격을 높이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자는 이어 “지역발전위해서는 당을 떠나 지역을 위해 어떤게 옳은일인가의 가치관을 갖고 간다면 당이 다르더라도 협력과 소통이 이뤄질 거라 본다. 내일이라도 대전시장을 찾아가 필요한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리고 협력적 관계를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동구 당선자는 “중구, 동구 대덕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당선시켜 준것은 원도심과 대전의 균형발전을 확실히 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본다”며 “대전발전, 충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세종의 높은 상가공실 문제를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 문제 해결을 노린 혁신적 역발상의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가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상가 소유주와 실수요자를 연결함으로써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이틀간 10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고 프랜차이즈 부스에서는 6건의 실제 가맹계약이 성사됐다. 여기에 박람회 이후 10개 팀이 실제 상가 현장을 찾았으며 추가로 방문 예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