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 강창희 당선자 |
강창희 당선자는 이날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새누리당의 절묘한 과반 의석 확보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권 행보에 힘이 될 것으로 보지만 앞일은 또 모르는 것”이라고 대선 전망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내면서도, “황하가 만번을 굽이쳐도 반드시 동해를 흐르는 것 처럼 숱한 굽이침이 있겠지만 결국은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대선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6선 의원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연말 대선에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이 될 수 있어야 같은 당 소속 의원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쓸 수 있기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강 당선자는 선거 결과에 대해 “처음 예비후보 등록을 할때만해도 새누리당이 탄핵 정국 당시와 같은 120석 정도만해도 성공이라 할 정도로 절망적이었다”며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민주당의 지도부가 지나친 낙관으로 여러가지 강수를 둔 것이 오히려 불가능해 보였던 선거 결과를 만든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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