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후보 |
▲윤완중 후보 |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와 선진당 윤완중 후보는 12일 차례로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완중 후보는 “정치인의 삶을 정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사실상 40여 년간의 정치생활을 은퇴하는 것 아니냐는데 주목된다.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저의 부덕으로 인해 공주시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낙선했습니다. 비록 낙선은 했지만,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저에게 용기를 주시고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선진당 윤완중 후보도 '봄은 왔으나 봄 같지가 않다(春來不似春ㆍ춘래불사춘)'는 고사 성어를 응용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아직 시민 여러분의 가시지 않은 질책이라 여기고 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입니다”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공주를 위한 저의 마지막 봉사는 당선으로, 그를 다 하지 못하더라도 후배 정치인들을 뒤에서 도와주고 또 다른 진정한 봉사의 길을 찾아 공주를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완중 후보는 “이제 아쉬움보다는 지나온 정치인의 삶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시간을 새롭게 계획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겠다”고 밝혀 정치계에서 은퇴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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