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이원면 이원리 일원 22만1430㎡ 규모로 조성될 옥천이원묘목공원 조감도. |
'묘목의 고장' 옥천군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농어촌테마공원조성' 사업에 선정돼 묘목산업의 부흥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옥천군은 2013~2015년 100억원(국비 50억ㆍ도비 15억ㆍ군비 35억원)을 들여 이원면 이원리 일원 22만1430㎡ 규모로 묘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쉼터를 제공하는 공간을 조성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묘목을 식재할 수 있는 묘목테마원(6000㎡), 숲속놀이터(3500㎡), 숲유치원(1700㎡), 자연학습장(1100㎡), 약초원(3100㎡), 맨발둘레길(1.8㎞), 숲속쉼터(1500㎡) 등을 설치하는 묘목공원을 조성한다.
특히, 명상ㆍ조망ㆍ모험ㆍ감촉ㆍ묘목체험숲길 등 각 노선별 테마를 부여한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
치유의 숲은 지형 및 시설배치 등을 고려해 총 6개의 노선으로 순환이 가능하도록 차별화 해 개발한다.
또, 테마별로 ▲육묘체험 ▲나무이름 맞히기 ▲내 나무심기 ▲나뭇잎 탁본뜨기 ▲토피어리전시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내방객들이 스트레스 감소와 심신의 안정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식물요법, 자연관찰요법, 운동요법, 노르딕워킹, 정신요법 등을 이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편 이 지역의 197만9748㎡ 규모가 2005년 묘목산업 특구로 지정됐으며 500여 농가가 140㏊에서 한 해 1200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하고, 전국 묘목 유통량의 70% 가량이 거래되고 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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