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는 1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 시작전에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제공=한화이글스] |
-조기매진에 1천여명 '집으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홈 개막전이 열린 11일 청주구장은 구름처럼 몰려든 야구팬들로 열광의 도가니. 전체 7500석 가운데 인터넷 예매분을 제외한 현장 판매분 1000장이 판매시작 37분 만인 오후 4시 7분에 모두 매진.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1000여 명의 팬이 발걸음을 돌리는 상황까지 연출. 경기시작 전 한화 선수들이 한 명씩 소개될 때마다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야구장이 떠나갈 듯한 분위기.
-개막전 볼거리… 관중 시선집중
○…한화 홈 개막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야구장을 찾은 관중의 시선이 집중. 공식행사로는 32사단 군악대 퍼레이드, 대전대 치어리더 공연에 이어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독수리군단의 꿈을 형상화 한 '독수리의 꿈 퍼포먼스'가 진행돼 야구팬들이 갈채. 또 개막전 첫 안타 등 각종 기록이 쏟아질 때마다 해외항공권, 선글라스 등이 선물로 주어져 인기.
-정민철 코치는 박찬호 열혈팬
○…한화 정민철 투수코치가 야구 동기생 박찬호에 대한 무한애정을 과시해 눈길. 정 코치는 11일 경기시작 전 더그아웃에서 기자와 만나 “박 선수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하고 있다”며 “그 정도 나이와 위치라면 힘들 텐데 그렇게 하고 있다”며 칭찬. 박찬호의 시범경기 부진과 관련해서도 “본 게임도 아니고 시범경기인데 속단하고 싶지 않다”며 신뢰.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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