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600곳중 “신성장동력 수익” 10%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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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 600곳중 “신성장동력 수익” 10%뿐

  • 승인 2012-04-11 18:00
  • 신문게재 2012-04-12 10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은 10곳 중 1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상장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상장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현황과 애로요인'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신성장동력 발굴 여부와 추진 정도를 묻는 질문에 '이미 확보해 수익을 내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10%로 나타났다. 사업화 검토ㆍ추진 중이라는 답변과 추진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각각 45%였다.

신성장동력을 확보했거나 사업화를 추진 중인 기업의 73.7%는 '신성장동력 사업과 기존 주력사업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기존 주력사업과 관련된 분야'라고 답해 대다수 기업이 현재의 강점을 토대로 연관분야에 진출하고 있었다. 기존 주력 사업분야와 같다는 응답은 14.4%, 새로운 사업분야라는 응답은 11.9%였다.

대한상의는 “기업이 추구하는 신성장동력이 정부가 선정한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인정되더라도, 대기업 규제나 기술력 부족 등의 이유로 지원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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