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찬 카네기연구소 대전충청소장 |
데일 카네기코스 100주년과 한국 카네기코스 20주년을 기념해 박영찬(KAIST 인성리더십, 스피치 프레젠테이션 담당교수ㆍ사진) 카네기연구소 대전충청소장이 스피치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카네기식 휴먼스피치'를 펴내 화제다.
'스마트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자신감 있는 스피치로 영향력 있는 리더십을 갖춘 리더들을 발굴해온 박 소장은 “사람들과의 소통이 그 어느때보다 보편화되고 절실화된 이 시대에는 스피치 테크닉과 인간적 매력과 열정이 결합한 휴먼스피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소장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감동적인 스피치야말로 행복한 가정과 성공적인 사회생활의 열쇠”라며 “가치와 철학을 바탕으로 인간적인 매력을 접목시킨 휴먼스피치가 감동과 울림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카네기 철학을 리모델링해 재탄생시킨 휴먼스피치는 현실적이고, 진실이 담겨있고, 에너지가 넘치고, 기교마저도 인간적으로 보이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현대인에게는 정감없는 기계적인 스피치보다는 인간적인 매력이 뿜어져 나오는 스피치가 필요하다”며 “사소한 대화일지라도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휴먼스피치로 굿 커뮤니케이터가 되자”고 말했다.
박 소장이 제안하는 휴먼스피치의 달인이 되는 인간관계 프로젝트는 ▲비난이나 비판, 불평을 하지 마라 ▲솔직하고 진지하게 칭친과 감사를 하라 ▲순수한 관심을 기울여라 ▲미소를 지어라 ▲이름을 불러주어라 ▲경청하라▲상대방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라 ▲논쟁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것을 피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견해를 존중하라 ▲잘못을 했다면 즉시 분명한 태도로 그것을 인정하라 ▲칭찬과 감사의 말로 시작하라 ▲잘못은 간접적으로 알게 하라 ▲상대방을 비평하기 전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라 ▲직접적으로 명령하지 말고 요청하라 ▲상대방의 체면을 세워주어라 ▲아주 작은 진전에도 칭찬을 아끼지 마라 ▲격려하라 등 30여 가지에 이른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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