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천안삼거리공원 일원 4만415㎡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농기계 자재박람회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박람회는 미래농업관, 종합기계관, 축산기계관 등 8개 전시관에 세계 35개국 300여 개 업체가 참여키로 했다. 관람객은 외국 바이어를 포함 2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규모 확대와 국외 참관객 유치를 강화해 세계 5대 박람회 진입과 농기계 수출 교두보로 활용해 국내 농기계산업의 활로 개척에 초점이 모아진다.
박람회 기간 농업기계학회 주관으로 국제농기계 학술심포지엄이 열리고, 농촌진흥청은 농업기계교육 연찬회와 농작업안전홍보관, 첨단농업홍보관을 운영한다. 산림청도 임업기계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추진된다.
중고농기계유통조합는 중고농기계 전시 및 경매를, 농기계조합에서는 농기계 연시 및 체험관을 새롭게 선보여 신기종 농기계와 전시농기계의 성능을 농민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할 예정이다. 자유무대와 삼거리공원에서는 대회기간 천안 시립예술단 공연과 장기자랑이 마련돼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람회에는 운영지원을 위해 3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KTX천안아산역, 천안종합터미널, 천안역에서 박람회장을 왕복하는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천안=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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