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현장] 세종 후보들 마지막 유세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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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현장] 세종 후보들 마지막 유세도 '후끈'

  • 승인 2012-04-10 18:40
  • 신문게재 2012-04-11 4면
  • 총선특별취재단총선특별취재단
-날선 공방전… 표몰이 혼신

○…4ㆍ11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10일 세종시 출마 국회의원, 시장 교육감 후보들은 마지막 표심을 잡기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후보자들은 저마다 13일간 선거기간 동안 자신을 알리기 위한 유세를 마무리하는 날선 공방전을 벌이며 대부분 조치원읍에서 격돌했다.

새누리당 국회의원 신진 후보는 조치원역 광장 유세를 시작으로 상가를 방문하는 등 일정으로 선거전에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이었다.

최민호 시장 후보도 최근 선거방송토론회 등으로 반전된 여론을 강조하고 객관적으로 검증된 자신을 지지해 달라며 반전 기회로 삼아 총력전을 펼쳤다.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이해찬 후보는 이춘희 시장 후보와 조치원읍을 중심으로 상가방문 게릴라전을 펼치며 저녁 7시 농협 사거리, 밤 9시 조치원역 광장 합동유세로 마지막 세몰이에 나서는 등 총 공세를 펼쳤다.

자유선진당 국회의원 심대평 후보와 세종시장 유한식 후보도 지난 9일 조치원역 광장 유세에 이어 이날 저녁 6시 조치원역 광장 마지막 합동유세를 펼치며 충청권 자유선진당 역할론으로 맞섰다.

무소속 박희부 후보는 세종시 청사 조치원읍 이전 공약에 사활을 걸었다. 그는 세종시도 지역 균형발정을 위해서는 세종시 내 중심부에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세종시 특별법 위헌 헌법소송을 낸 고진천 후보도 세종시민의 재산권을 지키고 세종시의 미래를 책임질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자신을 알리는데 힘썼다.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

○…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의 중부4군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와 민주통합당 정범구 후보가 19대 총선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0일 5일장터에서 마지막 표밭갈이에 나섰다.

두 후보는 이날 5일장이 열린 진천군 진천읍과 음성군 금왕읍에서 유세를 열고 장터와 상가를 돌며 1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경대수 후보는 오전 11시 진천읍 5일장터에 이어 오후 3시에는 금왕읍 무극시장 입구에서 유세를 했다.

경 후보는 진천 유세에서 “힘 있는 여당, 일 잘하고 참신한 경대수로 바꿔 중부4군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범구 후보는 오후 1시 진천농협 앞에서 유세를 한 뒤 오후 5시30분에는 금왕읍으로 이동해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유세를 했다.

정 후보는 “지난 2년반 동안 저를 지켜주신 중부4군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중부4군민이 다시 국회로 보내주면 다짐한 것을 꼭 실천으로 옮기고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종현 지지호소 기자회견

○…충주선거구 김종현 야권단일후보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충주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충주시민들이 섬기는 정치인이 아닌, 충주시민들을 섬기는 일꾼으로 야권단일후보인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내일은 충주시민 여러분께 새로운 기회를 선택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열심히 뛴다고 했는데 선거운동기간 모든 시민들을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선거기간 중 낮은 인지도로 어려움이 많았음”을 토로하고 “당락과 관계 없이 충주시에 남아 지역발전에 주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총선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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