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충청지킬 정당' 무릎꿇고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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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충청지킬 정당' 무릎꿇고 호소

눈물로 표심몰이 “당내갈등 참회”

  • 승인 2012-04-10 18:35
  • 신문게재 2012-04-11 3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 4ㆍ11 총선을 하루앞둔 10일 오전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은 대전역에서 총선마무리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상구 기자
▲ 4ㆍ11 총선을 하루앞둔 10일 오전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은 대전역에서 총선마무리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상구 기자

자유선진당 대전지역 6명의 국회의원 후보들이 무릎을 꿇고 지역민들에게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권선택(대전 중구) 후보를 비롯해 이재선(대전 서구을) 후보, 임영호(대전 동구) 후보, 송석찬(대전 유성구) 후보, 이현(대전 대덕구) 후보, 송종환(대전 서구갑) 후보 등 6명은 10일 대전역 서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선진당을 지지해 줄 것을 눈물로 호소했다.

권선택 대전시당위원장은 “그동안 부족한 점이 많았다. 영ㆍ호남 양당 패권주의 틈에서 힘겹게 버텨나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당내 지도부 갈등으로 심려를 끼쳐 드리기도 했다”며 “참회하고, 반성한다. 충청을 지키고 대전을 키우고, 자존심을 살릴수 있는 정치 세력은 자유선진당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선진당을 찍으면 대선에 참여할 수 없다는 말이 돈다. 이것은 음해다”며 “적어도 충청권에서 지지를 얻지 못하면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 자유선진당은 충청도를 거점으로 한 확실한 정치 참여 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선 후보는 “세종시, 과학벨트 등 여러가지 일을 부모를 모시는 심정으로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며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영호 후보는 “그동안 지역을 위해 힘쓴 것은 자유선진당뿐이다. 선진당이 충청의 자식이라는 점을 이해해 주시고 현명한 선택이 있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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