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조달시장 개척활동에 기반한 조치다.
실제로 이들 국가의 정부기관 및 기업들과 거래 상담회를 추진한 결과, 1800만 달러 상당(152건)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조달청은 우선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나라장터 엑스포 때 해외진출관을 운영, 해외 바이어와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또 5월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정부조달 박람회에 우수 중소기업 관계자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 자사 제품 전시와 미국 담당자와 상담도 주선한다.
올 하반기에는 중앙아시아 및 유럽에 민관 합동 조달시장 개척단을 추가 파견한다.
우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밖에 우수 제품의 해외홍보를 위해 1100여개의 제품을 한 자리에 모은 영문 홈페이지를 구축, 운영할 예정이다.
민형종 차장은 “전반 지원안을 넘어 체계적인 법적ㆍ제도적 기반도 마련하겠다”며 “우수 중기제품이 해외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중기청과 KOTRA 등 유관기관과 협력한 전방위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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