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방기금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성과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기관 광역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시는 2008년 첫 우수기관 선정 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우수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감채적립기금 등 12개 기금을 대상으로 계획적 운영 정도, 고유 목적사업비 비중, 기금조성액, 자금운용수익 등 서면평가와 함께 현지 확인 등 검증과정을 거쳐 객관적인 평가로 진행됐다.
조성된 3434억원의 기금은 지역중소기업과 식품위생업소 등에 저금리 융자, 재난위험시설 보강,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사업, 공원녹지 확충 및 체육 분야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타시도보다 두각을 나타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운영 자치구 우수기관은 대전 동구와 서구가 선정됐다.
이호덕 시 예산담당관은 “올해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조기집행으로 사업성 기금예산의 60%인 37억원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사업목적이 유사한 기금은 지속적으로 통ㆍ폐합을 추진하는 한편 기금목적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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