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꽃다지' 홍보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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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꽃다지' 홍보에 구슬땀

'천혜의 자연이 키워낸 명품 농산물' 슬로건 발표

  • 승인 2012-04-10 15:03
  • 신문게재 2012-04-11 18면
  • 태안=김준환 기자태안=김준환 기자
▲ 태안의 공동상표인 '꽃다지' 브랜드.
▲ 태안의 공동상표인 '꽃다지' 브랜드.
태안군이 농산물 공동브랜드 '꽃다지' 홍보에 적극 나선다.

10일 군은 지난 3월 1일부터 20일간 군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꽃다지 브랜드 슬로건 공모전에서 '태안군 천혜의 자연이 키워낸 명품 농산물'을 당선작으로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꽃다지 명품화를 위한 연구용역에서 제시한 8개 슬로건에 대해 군은 주민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581명이 투표에 참여해 202표를 받은 '태안군 천혜의 자연이 키워낸 명품 농산물'이 1위를 차지해 태안군이 사용하는 공문이나 외부 행사, 포장지 등에 꽃다지 브랜드 슬로건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 슬로건으로 채택은 되지 못했지만 197표를 얻은 '청정해안·풍요의 땅 태안군 명품 농산물'이 2위를 153표를 얻은 '태안의 청정자연 그대로 전합니다'가 3위를 차지했다.

설문지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꽃다지를 알리기 위한 방법을 조사한 결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TV광고, 지하철, 전광판, 홍보부스 운영 등 공격적인 홍보에 힘써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런 대외적인 행사를 통해 꽃다지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려나갈 것”이라며 “꽃다지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수도권 및 대도시를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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