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 황톳길' 문화의 거리로

선양, 숲속음악회 월 8회 공연 등 추진

에코힐링기업 (주)선양(회장 조웅래)은 계족산 14.5㎞ 황톳길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소풍을 즐기며 하루를 만끽할 수 있는 즐거운 문화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다양한 에코힐링 프로그램과 맨발축제를 통해 전국적으로 계족산 황톳길을 알려, 이제는 대전의 명소가 됐다. 올해는 계족산 황톳길이 전국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으면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20여 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양은 지난 4년간 월 1회 둘째 주 일요일에 개최했던 숲속음악회<포스터>를 발전시켜 월 8회 이상 매주 토ㆍ일요일 정기상설무대 운영을 시작으로 계족산 14.5㎞ 황톳길을 음악, 미술, 인문학강좌 등 다양한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한 사회공익 문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의 거리 시작을 알리는 상설 숲속음악회는 14일 오후 3시부터 정진옥 단장외 7명으로 구성된 '에코페라(Ecopera)' 공연단의 '뻔뻔(Fun Fun)한 클래식'이 무대에 오른다.

선양 관계자는 “숲속음악회는 악보를 쉽게 생각하기 위해 콩나물에 비유하듯, 유머와 위트를 접목한 기획으로 3대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