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감 '깜깜이 선거판' 막판까지 혼전

  • 정치/행정
  • 4·11 총선

세종교육감 '깜깜이 선거판' 막판까지 혼전

3강판세 촉각… 선두 지지율差 5%p 안팎 “역전 가능성 충분하다” 후보들 부동층 잡기 총력

  • 승인 2012-04-09 18:35
  • 신문게재 2012-04-10 3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세종교육감의 초반 판세로 불리던 3강 구도가 선거 종반까지 이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일체의 선거 관련 여론조사가 금지되면서 일명 '깜깜이 선거판'에 후보와 유권자들 모두 민심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읽지 못하는 상황이다.

진태화 전 충남체고 교장, 신정균 연기교육장,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 임헌화 전 경희대 교수, 최교진 노무현재단 대전충남지역위 공동대표는 우세 내지 초박빙이라는 표현으로 부동층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태화 후보는 '첫번째 칸'을 추첨했다는 점을 집중 부각하며 막판 세몰이에 한창이다. 지역 연고와 충남교육청에서 장학관을 지낸 행정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신정균 후보는 35년간을 연기지역에서 교직 생활을 한 정통 토박이 교육자라는 점을 집중 홍보하며 직ㆍ간접적인 인맥 찾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오광록 후보는 대전시 교육위 의장과 대전교육감을 지낸 이력을 들어 특별자치시에 걸맞는 교육감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다.

임헌화 후보는 연기 출신에 미국 텍사스 주립대 대학원 물리학과를 나온 개인 이력을 들며 임씨 문중을 중심으로 바닥표 다지기에 전력투구하는 모습이다.

최교진 후보는 혁신 아이디어를 갖고 진보세력의 결집을 도모하며 선거 구도를 이끌어가고 있다.

판세는 아직도 3강 구도가 이어진다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

그러나 선두권과 중위권의 지지율이 5%p 안팎에서 순위 싸움이 전개되는 양상이어서 어떤 후보든 막판 역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5명의 후보 가운데 3강 내에 진입한 후보가 4일 이후 바뀌었을 수도 있다는 게 각 선거캠프의 전언이다.

각 후보들은 인물론과 토박이론을 내세우며 30%에 육박하는 부동층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