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계룡초등학교(교장 김창식) 여자 배구팀이 지난 6일에서 8일까지 청양군에서 열린 제40회 충남소년체육대회 배구 종목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여자부는 전날 계룡시 엄사초를 2-0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결승전에서 천안 쌍용초와 접전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유의정 교사는 “아직은 다른 친구들과 놀고 싶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의 명예와 자아성취를 위해 힘든 훈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연습에 몰두해 온 배구부원들의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에 창단된 계룡초 배구부는 남자부, 여자부 각각 9명으로 구성됐으며, 유의정 지도교사의 지도아래 겨울방학, 방과후 학교와 주말을 통해 꾸준한 체력단련과 팀플레이 훈련을 통해 실력을 닦아왔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계룡초 배구부가 충남도 배구대표로 선발돼 5월말에 있을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계룡초의 우승은 공주시에서 26년 만에 배구대표로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 얻어낸 결과로 의미가 크다.
한편, 계룡초 배구부는 5월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육대회 충남대표로 출전, 학교의 명예뿐만 아니라 충남의 명예를 드높이게 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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