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노인 공동생활 보금자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건립, 청소년 미래센터 건립 등 '금산형 복지 3대전략사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3대 전략사업은 금산복지의 구심점 역할은 물론 주민의 복지체감 온도를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이 가능하고 장애인과 노인들에게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어 더욱 고무적이다.
특수시책으로 추진되는 노인 공동생활 보금자리사업은 노인들이 식사와 숙박이 가능한 주택에서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노년의 가장 큰 문제인 고독감 해소는 물론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보다 안정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어 벌써부터 주목된다.
3억200만원을 투입해 신축 및 기존 경로당, 개인집 활용 등 3~5명이 공동으로 생활 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5곳 마련한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경우 올해 말까지 11억74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금산읍 중도리 다락원 대공연장 뒤편에 지상 3층의 건물이 마련된다.
내부에는 보호작업장, 식당, 사무실, 상담 및 치료실 등이 들어선다.
이 곳에서는 장애인에게 직업적응능력, 직무기능 향상훈련 등 직업재활프로그램이 제공돼 자립의지와 근로기회를 도모하게 된다. 오는 8월 완공할 계획이다.
금산읍 아인리에 추진 중인 청소년미래센터는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발주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부지면적 1644㎡에 건축연면적 990㎡ 지상 2층 건물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 및 휴식공간과 욕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제공될 전망이다.
군은 이달 초 복지분야에 대한 전면적인 조직개편과 더불어 '금산형 복지 3대전략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완벽을 기할 방침이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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