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천애'는 군이 FTA등으로 악화되고 있는 농업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치열한 농특산물 경쟁시장에서 지역농특산물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키 위해 2006년 상표등록한 농특산물 브랜드다.
특히 내포천애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군이 철저한 심사기중과 승인절차를 거쳐 엄선된 우수농수산물에만 사용함으로써 공신력 있게 관리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아 브랜드가치가 높아 지고 있다.
실제로 내포천애 브랜드는 2006년 11월 상표등록과 함께 다음해 7월 '홍성군 농특산물 공동상표 관리조례'를 제정 시행하면서 본격 활용되기 시작해 초기에는 토굴새우젓과 유긴오살 등 11개 품목에 사용됐다.
그러던 것이 농수산물 우수브랜드로 소비자들로부터 각광 받으면서 내포천에 상표사용을 희망하는 지역주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소비자들의 신뢰도도 높아지면서 지난해말 내포천애 공동상표 범위가 53개소 81개 품목으로 크게 늘어났다.
뿐만아니라 올해도 내포천애 공동상표로 농수산물을 출하하려는 주민들이 늘어나 군이 최근 '홍성군농특산물 공동상표사용 승인 심사위원회' 를 열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재사용 신청 47개 품목과 신규신청 24개품목에 대해 상표사용을 승인, 9일 현재 내포천애 공동상표 사용승인 품목은 105개 품목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심사위원회에서 신규로 내포천애 상표사용이 승인된 품목중에는 지난해 열린 전국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홍동면 문당리의 다살림(주)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활용한 스낵류 등 가공식품도 포함돼 내포천애 브랜드의 외연이 더욱 넓혀지고 있다.
이처럼 홍성군의 지역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내포천애'의 브랜드가치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것은 지역 농업인들과 생산자단체들이 다른지역에 비해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데다 군의 철저한 품질관리가 어우러져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내포신도시조성과 도청사 이전등의 영향으로 홍성지역 농수산물의 소비가 더욱 늘어날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철저한 내포천애 브랜드 품질관리와 다양한 판로개척을 통해 전국 제일의 농수산물 브랜드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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