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년소녀 합창단이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구성된 20여명의 합창단원은 “파이팅 파이팅 삼성화재 블루팡스~”로 시작하는 삼성화재 응원가에 맞춰 율동과 함께 응원 퍼포먼스를 벌여 관중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한준구 지휘자는 “대전 연고팀인 삼성화재의 우승을 갈망하는 지역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아 경기장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충청 연고 스포츠 경기의 응원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구 지휘자가 사재를 털어 1996년 창단한 대전소년소녀합창단은 2005년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7회 세계합창심포지엄 청소년 페스티벌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미국세계적인 소년소녀합창단으로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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