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결과에 따르면 대전 유권자연대가 제안한 20대 정책의제에 대해서는 총 24명의 후보자 가운데 17명(70.8%)이 회신 했으며, 7명(29.2%)이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회복지 공동행동'의 10대 사회복지 정책의제 제안에는 18명(75%)의 후보자가 찬반 의견서를 보내왔으며, 6명(25%)의 후보자는 묵묵부답으로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2012 총선 대전유권자 연대는 “대부분의 후보들이 주차장 건설 공약을 내걸고 있고, 이외에도 도로건설, 복지관 건설 등 복지공약보다는 개발토건 공약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국회의원 후보자들은 공약의 목표, 실시기한, 이행방법, 공약 간의 추진 우선순위 등의 매니페스토에 근거한 정책 선거운동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6일 유권자연대와 지역 소상공인 단체들은 대전지역 후보자들과 소상공인 보호와 육성을 위한 정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이들이 발표한 정책질문 회신결과를 보면, 전체 24명의 후보자 중 새누리당 박성효ㆍ이영규ㆍ최연혜, 자유선진당 송종환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자들이 정책 질문에 응답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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