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ㆍ환경ㆍ미래와 소통하는 국민기업 코레일 비전 선포식이 6일 대전 본사 대강당에서 열려 국민기업으로 재탄생하는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
국내 철도 전 분야에 걸쳐 안전체계를 근본적으로 손질하는 작업이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철도안전 추진현황 및 향후대책 방안을 마련하고,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지난해 2월 광명역 KTX 탈선사고와 지난 2월부터 잦은 고장과 도시철도 탈선, 역주행 등이 이어지면서, 철도 안전에 대한 대국민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부터 104개 개선과제 추진이 올 들어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고 있어, 이를 지속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반영했다.
실제로 올 1분기 동안 KTX 월평균 고장건수는 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장기 8대 과제로는 안전인증체계 개편과 성과 중심의 안전 관리 및 문화 정착, 노후ㆍ취약시설 개량 투자확대(2300억원) 및 효율성 제고, 신기술 도입을 통한 유지보수 효율화, 전문 부품제작ㆍ정비업체 육성, 전문자격제도 확대 개편, 안전조직 기능 강화, 관제의 실효성ㆍ독립성 확보 등이 제시됐다.
이와 관련,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는 지난 주말 대전 본사에서 '고객ㆍ환경ㆍ미래와 소통하는 국민 기업 코레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새로운 비전은 국민편익 서비스 지향과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여기에 녹색안전철도 구현과 미래성장동력 확충, 첨단 운영기술 선도 등 4대 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12대 과제를 지속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2020년까지 신성장사업매출 6195억원, 영업이익률 14.5%,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도전할 계획이다. 철도사고율도 100만㎞당 0.055건으로 안전성 세계 1위에 도전하고, 이에 기반한 철도수송분담률 27.3% 확대도 도모한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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