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해는 노인 우울증 및 치매관리 사업 시작의 해로 60세 이상 2132명에게 우울증 및 치매 조기선별검사를 실시해 치매 의심자 398명과 우울증 의심자 626명을 발견했다.
이 가운데 치매 107명, 우울증 183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를 통해 치매환자 81명과 우울증환자 121명을 발견해 치료와 재활 등의 단계적 접근을 시도하는 등 우울증과 치매 관리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
시 보건소는 이 같은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찾아가는 서비스'와 '찾아오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동지역 60세 이상의 저소득층 가정과 경로당을 방문해 우울증 및 치매에 대한 조기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의심자에 대해 진단검사 병원 안내와 진단검사 결과, 해당 환자로 판명 시 치료와 관리를 하는 것으로 오는 7월까지 실시한다.
'찾아오는 서비스'는 보건소ㆍ보건지소ㆍ보건진료소를 이용하는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우울증 및 치매관리 사업에 대한 안내와 조기 검사를 권유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올 연말까지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 보건소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상반기 중으로 교육계, 의료계, 재활센터, 노인단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다.
충주시의 60세 이상 인구는 4만여명으로 전체인구의 19%를 차지하고 있으며 노인인구 비율도 14.7%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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